중풍, 뇌경색, 뇌졸중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

 

오늘은 음식이 뇌졸중, 중풍, 뇌경색, 뇌출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하 뇌졸중으로 통일하겠습니다.)

 

 

용어 정리!

뇌졸중, 중풍은 넓은 의미로 뇌출혈, 경색 등을 다 포함하는 광범위한 단어입니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한 것이고 뇌경색은 혈전, 색전 등으로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한 것으로 두 개는 뇌졸중과 중풍의 하위 개념입니다. 

 

새로운 연구는 특정 음식과 출혈성 뇌졸중 (뇌출혈) 또는 허혈성 뇌졸중 (뇌경색)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뇌졸중은 미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매년 20명당 1명이 사망합니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79만 명 이상이 뇌졸중을 경험하고 그중 14만 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봤을 때 뇌졸중 예방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고 금연하고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고 치즈, 햄버거, 디저트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뇌졸중 위험을 막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저자는 뇌졸중의 두 종류인 출혈성과 허혈성 뇌졸중과 특정 음식들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습니다. 

 

 

 

 

 

새로운 연구의 필요성

 

허혈성 뇌졸중(이하 뇌경색) 뇌경색은 가장 흔한 유형의 뇌졸중으로 모든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합니다.

 

뇌경색은 동맥이 막혀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뇌에 공급되지 못하여 발생합니다. 

반면 출혈성 뇌졸중 (이하 뇌출혈) 은 혈관이 뇌에서 파열되어 출혈로 인해 뇌 세포가 손상될 때 발생합니다. 

 

이전의 연구들은 뇌졸중 위험과 음식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하였으므로 뇌졸중 유형이 다 합쳐져 있거나 뇌경색 위주(뇌졸중의 대부분이 뇌경색이기 때문에)로 조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의 논문에서 두 유형(출혈과 경색)을 개별적으로 조사하여 음식과 뇌졸중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습니다. 

 

(뇌출혈과 뇌경색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음식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것이 핵심입니다.)

 

 

 

 

다양한 음식과 뇌졸중 유형 연구

 

이 연구는 유럽의 9개 국가 (덴마크,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의 41만 명 이상의 대규모 코호트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식습관, 라이프 스타일, 병력 및 사회인구 통계학적 특성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연구원들은 평균 12.7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4281 건의 뇌경색과 1430건의 뇌출혈이 발생했으며 불특정한 뇌졸중 유형까지 다 합치면 총 7378건이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추적기간 동안 붉은 육류, 가금류, 생선, 유제품, 계란, 시리얼, 과일 및 채소, 콩류, 견과류 및 종자류의 소비와 관련된 뇌경색, 뇌출혈 위험률을 추정했습니다. 

 

 

 

계란은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결과 과일, 채소, 섬유질, 우유, 치즈, 요구르트 섭취가 많을수록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낮아지지만 뇌출혈 위험은 달랐습니다. 

 

구체적으로 사람이 매일 섭취하는 과일과 채소 200g마다 뇌경색의 상대적 위험도는 13% 낮아졌고 하루 섭취하는 총 식이섬유의 10g마다 뇌경색 상대위험도는 23% 낮아졌습니다. 

 

이것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경색이 10년 동안 1000명당 1.02건 적게 나타났고 총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뇌경색이 1000명당 1.86건이 낮게 발생했습니다.  

 

더 정밀한 분석에 따르면 감귤류 과일, 단단한 과일(사과, 배), 바나나, 토마토, 뿌리채소 등은 뇌경색 위험을 낮췄지만 잎이 많은 채소와 양배추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또한 하루 200g의 우유는 뇌경색의 상대위험도를 5% 낮췄고 요구르트 100g은 9%, 치즈 30g은 12%의 상대위험도를 낮췄습니다. 

 

**반면에 계란 섭취는 뇌출혈 위험과 상관성을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평균 하루 20g 미만의 계란을 섭취했는데 계란을 하루 20g 추가할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출혈의 상대위험도가 25% 증가했습니다. 

 

 

(뇌경색 위험을 낮춘 것은 과일, 채소,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으로 채소 중 잎이 많은 채소와 양배추는 위험률을 낮춘 것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이고, 계란을 많이 섭취한 경우 뇌출혈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증가했다는 내용입니다. )

 

 

 

 

 

일부 음식은 뇌경색 위험을 낮춘다. 

 

과일과 채소의 소비가 높을수록 뇌경색 위험이 낮다는 유럽 가이드라인을 뒷받침하는 결과였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 미국 심장 협회는 하루 과일은 4 servings (약 2컵 분량)과 야채 5 servings (2.5컵 분량) 섭취가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FDA에 따르면 2000칼로리 섭취 기준으로 하루에 25g의 섬유질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당근 100g에는 섬유질 2.5g이 들어있습니다. 표고버섯도 100g 8.3g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적절하게 여러 종류의 채소, 콩, 버섯, 해조류 등을 섞어서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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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강점과 한계

 

저자는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신뢰할만한 이유에 대해 더 언급했습니다. 

 

"음식과 뇌경색, 뇌출혈과의 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뇌졸중의 하위 타입을 별개로 나누어 음식과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것은 우리 연구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 비만 등 다른 위험인자도 뇌경색과 뇌출혈 두 타입과의 관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연구대상수가 많고 장기간 추적한 것이 강점이며 주요 식품군인 많은 음식을 확인하였고 통계적으로 교란 변수를 보정하였습니다. 

 

그러나 분석은 관찰에 불과하며 인과성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식이 데이터 수집이 한 시점에서만 이루어졌다는 점과 스타틴 등 약물 사용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참가자가 유럽 백인이었다는 점에서 완전히 일반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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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을 주의해야 하는 분들의 경우 과도하게 계란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기본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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