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비슷한 정책으로 경기도는 경기패스를 시작하겠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되고 경기패스는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데요. 두 정책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원짜리 교통카드로 서울 시내 지하철과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요.
1. 시기
24년 1월 27일부터 운영중입니다.
2. 이용가능한 교통수단:
- 서울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등 이용가능
- 따릉이 1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 서울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용 가능
3. 이용 제한:
- 신분당선, 서울 권역 외 도시철도는 이용불가입니다.
- 경기/인천 버스나 광역버스는 이용 불가합니다.
4. 이용 방법:
휴대폰으로 구입, 충전하고 실물카드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월 6만 5천원입니다. (따릉이 미이용시 6.2만원)
- 모바일카드: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로드한 후 기후동행카드 발급
- 실물카드: 지하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구입, 카드가격은 3천원이며 발급 후 티머니 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하여 사용합니다.
5. 개인적 의견
버스요금은 현재 1500원, 지하철 기본요금은 1400원입니다. 만약 매일 버스로 출퇴근한다면 하루 3천원씩이고 22일 정도 출근한다면 66,000원이니 거의 비슷합니다.
먼거리로 서울 시내 지하철을 승하차 하는 사람이라면 이득 폭이 커질 수 있겠지만 서울 시내라서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이 정책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바꾸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 같고 기존에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들이 계산해봤을 때 6만 5천원이 이득이라면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The 경기패스
경기도민이 대상으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비를 최대 53% 환급받습니다. 서울 기후동행카드의 불편한 점을 노리고 만든 것 같이 단점이 보완된 정책입니다.
1. 시기
2024년 7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2. 이용가능한 교통수단: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광역버스, 신분당선 등 전국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이 대상이 됩니다.
3. 이용 방법:
특정 카드를 구입하거나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입니다. 월 21회 이상 이용 시 환급되고 환급되는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 : 20% 환급
- 청년(19~39세): 30% 환급
- 저소득층: 53% 환급
4. 개인적 의견:
보기에는 너무 좋아보입니다. 특별히 단점이 전혀 없어보이는 게 단점 같습니다. 실제로 이게 시행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시행된다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20% 환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복잡할 것도 없고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 경기패스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실 경기패스가 편의성이나 실질적 이득면에서 압승이긴 한데요. 아직 시행된 정책도 아니고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잘 운영될지도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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