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를 바꾸면서 핑 돌거나 아찔하는 등의 어지럼이 있을 때 사람들이 '기립성 빈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립성 빈혈이 아니라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자율신경계가 신체 위치가 바뀔 때 뇌에 적절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혈압, 심박수를 올리게 되는데요.
이것이 잘 안되면 현기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합니다.
탈수, 심장질환, 빈혈이나 출혈, 내분비질환, 신경계 질환, 식사(식후 저혈압), 베타차단제나 비아그라와 같은 약물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을 하면 소화기에 혈액공급이 많이 필요해지고 이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젊은 여자분들도 많이 나타나는데 연세 많은 어르신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스스로 진단내릴 때 이석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석증과는 증상이 다릅니다.
★ 이석증에 대한 설명입니다. (양성자세현훈, BPPV라고도 합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6692&cid=51007&categoryId=51007
기립성 저혈압의 위험인자
- 65세 이상
- 특정 약물
- 심장질환, 신경계 질환
- 더운 환경
- 장기간 침상 안정
- 임신
- 음주
- 당뇨환자는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탈수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원인 질환을 찾아서 치료해야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외상, 뇌졸중, 심혈관질환
- 기절, 현기증으로 인해 쓰러지면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뇌로 가는 혈액공급 감소가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48428&cid=63166&categoryId=55605
기립할 때 왜 저혈압이 생기는 것인지?
일단 뇌로 혈액이 잘 못 가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세 바꿀 때 (앉아있는 상태에서 일어나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뇌로 혈액을 보내주는 것과 관련된 것은 심장, 동맥과 정맥, 혈액과 체액량입니다.
혈압 변화를 감지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이에 반응하여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심근이 더 세게 수축, 혈관이 수축하여 뇌와 다른 기관으로 한 번에 쫙 혈액을 보내줘야 합니다.
이것이 심장질환, 혈관질환 등 어떤 문제로 인해 잘 되지 않으면 기립성 저혈압이 나타나게 됩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
혈압 모니터링(자세에 따라 혈압체크), 혈액검사(혈당, 빈혈 수치 등 전반적인 상태), 심전도, 심초음파, 운동부하검사(심장 관련), 틸트 테이블 테스트(위치 변화에 따라 혈압측정) 등
기립성 저혈압에 도움되는 방법
- 고혈압이 없는 경우 식단에서 소금 양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혈압상승에 주의, 체액량을 늘리려는 목적입니다.
- 비타민B12 결핍이 혈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보충하거나 빈혈 시에는 철분을 보충한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금주한다.
- 운동을 통해 심혈관을 강화한다.
☆ 저혈압 건강관리법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9711&cid=63166&categoryId=51015
노인의 경우 기립성 저혈압이 잘 발생하는데 동맥 경화증 등의 혈관질환이 있거나 혈압을 감지하는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어르신들은 어지럼이 있을 때 다른 질환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병원 진료를 꼭!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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